사는 십이지지의 여섯 번째 글자로, 오행상 화에 해당합니다. 사화의 장간은 본기인 병화, 중기인 경금, 여기인 무토로 구성됩니다. 여름의 시작인 사화는 그 안에 토와 금까지 품어 복합적인 에너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화의 본기인 병화는 태양의 밝고 뜨거운 에너지입니다. 여기인 무토는 화생토의 원리가 이미 사화 안에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중기인 경금은 화 속에 금이 숨어 있는 독특한 구조입니다. 금은 화에 의해 제련되어 더 귀해지므로, 이 구조는 시련을 통한 성장을 상징합니다.
사화 안에 경금이 있다는 것은 사주학에서 매우 흥미로운 구조입니다. 불 속에 금이 있으니, 겉으로는 열정적이지만 내면에 날카로운 결단력을 숨기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성격에 미치는 영향에서 사가 사주에 있으면 밝고 지적이며, 표현력이 뛰어납니다. 내면에 실용적 감각(무토)과 결단력(경금)을 함께 가지고 있어 다재다능합니다.
투출에서 병화가 천간에 나타나면 밝고 열정적인 면이 강해지고, 무토가 투출하면 안정적이고 실용적인 면이, 경금이 투출하면 결단력과 판단력이 드러납니다.
실전 해석에서 사화는 역마의 성질도 있어 활동적이고 이동이 많은 에너지를 나타냅니다.
전통 명리 해석에서는 사를 뱀의 자리로 보아, 지혜롭고 변화에 능한 기운으로 풀이해 왔습니다.